유모차 중고 구매 장점은?

 

어떤 유모차를 구매해야 되나?

유모차 분류는 크게 3종류로 나눠진다고 한다. 

• 디럭스 : 유모차 바퀴가 크고 도로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장치가 있어서 아기의 승차감이 좋다. 부피가 크고 접을 수 없어서 차량에 넣고 돌아다니기 어렵다. 보통 신생아가 타게 된다. 신생아 때는 머리가 약해서 흔들릴 경우 성장에 좋지 않을 수 있다.
• 절충형 : 디럭스보다 크기가 작고 승차감도 떨어진다. (물론 휴대형보다는 좋다) 하지만 접을 수 있어서 차량에 넣고 돌아다닐 수 있다. 보통 1세 부터 타게 된다.
• 휴대형 : 절충형보다 크기가 작고 승차감도 떨어진다. 하지만 가볍고 접을 수 있어서 이동성이 좋다. (비행기에도 가지고 탈 수 있는 모델이 있다.) 보통 1세부터 타게 된다. 

사람들마다 구매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백화점에 가서 직접 구경해보기로 했다.

디럭스의 경우 확실히 안정감이 느껴졌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집안에 두기에도 부담이고 자주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 같았다. 

절충형의 경우 디럭스 보다 부피가 작아서 집에 보관하기도 용이하고 예상보다 바퀴도 부드럽게 움직여서 자주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적을것 같았다. 물론 백화점 매장 바닥은 도로보다 부드러운 것을 감안해야 겠지만..

휴대형의 경우 절충형보다 더 작지만 바퀴도 작아서 그런지 야외에서 사용하게 되면 충격 흡수가 약해 보였다.

우리는 절충형 유모차가 적합하다고 판단을 했는데 하나의 유모차로 아이를 끝까지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2개를 구매하는 분들도 있다.) 

유모차 가격도 놀라웠는데 디럭스 형의 경우 150만원 이상, 절충형의 경우도 80만원 이상의 가격대였다. 그래서 우선은 다른 구매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유모차 중고 구매 장점?

유모차 중고 구매의 장점은 바로 가격이다. 새상품 대비 가격이 거의 80% 이상 할인된 것들이 많이 있었다.

주변 중고 거래를 모니터링 하다가 괜찮은 딜을 발견했고 바로 거래를 해서 10만원에 가져올 수 있었다. 구성품은 신생아용 바구니 카시트 + 절충형 유모차 모델이었다. 절충형 유모차 시트를 신생아용 바구니 또는 일반 시트로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바구니 카시트를 원했던 우리로서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거래시 직접 유모차를 끌어보기도 했는데 도로에서도 큰 흔들림이 없었고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 거래 유모차 + 신생아카시트

 

유모차 중고 구매 단점? 

유모차 중고 구매 단점은 시트 청소다. 구매 후에는 시트 청소가 필요한데 해체하고 나서 세탁기로 빨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해체하는데에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고 조립하는데에도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그래도 시트 청소 후에는 깨끗하게 느껴져서 좋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시트 청소를 위한 해체

 

세탁기로 깨끗하게 청소한 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