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이 먹고 싶다
아내하고 내가 임신 기간 동안 나름대로 먹는 것을 관리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수(?)한게 있었는데 바로 수박이다.
원래도 과일을 좋아 했었는데 임신하고 나서 새콤 달콤한게 더욱 생각나다 보니 아내는 과일을 자주 먹었는데 여름철에 수박을 자주 먹게 되었다. 둘이서 7~8kg 수박을 한달에 2통 정도 먹었는데 갑자기 눈송이의 몸무게가 확 증가해서 의사 선생님이 태아 체중 관리가 필요하니 과일을 조절해야 된다고 경고를 줬다.
(태아가 성장하는데 수분과 당이 주로 사용된다는데 수박은 거기에 최고의 에너지원이다...)
이후로는 수박은 먹지 못하고 하루에 복숭아 1~2개 또는 자두 2~3개 정도로 과일을 줄였고 다행히 몸무게가 크게 늘지는 않아서 출산 전까지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게 되었다.
생선회는 못 먹을까?
과일 말고도 우리가 피했던 음식으로는 생선(회)이다. 생선회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탈이 났을 경우 먹는 약에 제한이 생겨서 최대한 피했고 특히 큰 생선(참치회, 연어회)은 중금속이 많이 쌓였을 수 있어서 한번도 먹지 않았다.
(참치회 대신 참치캔이라도...)
하지만 생선회가 너무 생각나다 보니 초밥집에는 2번 정도 갔었는데 이때에도 연어, 참치 초밥은 빼고 먹었다.
물론 생선구이는 자주 먹었는데 주로 갈치, 고등어, 굴비를 주 1회 이상은 먹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
이외에도 임산부 당 관리를 위해서 너무 달거나 설탕이 많은 디저트도 최대한 자제했고 원래 커피도 좋아하지만 주1 회 정도로 횟수를 줄였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까지 음식 관리를 하기에는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내가 참을 수 있을 정도 내에서는 적당히 먹는 것이 건강한 정신과 몸을 만드는데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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